( PD ) : 아니 판츠인하면 보통 에비스씨 처럼 되어버리잖아요
(・△・) : 아니 그건 너무 넣으니까 그런거잖아 (웃음)
24시간 테레비 챠리티는 좀 어려워서.. 사실은 한 사이즈 더 큰 사이즈로 하고 싶었는데
바디 사이즈가 말이야 한 사이즈 더 커지면 주름이 너무 들어가 버리니까
내가 입었던 그 사이즈로 했는데요
( PD ) : 하지만 역시 말이야 24시간 테레비의 입는 방법이라고하면 기무라군이 생각나네요.
요즘 쟈니스 아이들이 24시간 테레비에 나왔을 때 반드시 입는 방법은
2장 겹쳐 입기. 예를들면, 아래에 흰 티셔츠를 입고, 위에 노란 티셔츠를 입고 소매를 걷어서,
안에 있는 흰 티의 크루넥 부분이 살짝 보이게 한다던가하는 코디를 제일 처음 선보인 것은
기무라군이라고 생각해
( PD ) : 아 그렇네요
(・△・) : 그것을 아마 모두가 흉내내서 지금에 이른... 입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PD ) : 오오오 웅
(・△・) : 역시 그리고 청바지?
역시 24시간 테레비에는 색이 좀 빠진 청바지를 입는 것 같은 그런 이미지가 강했네요. 제 안에서는
( PD ) : 헤에에~ 그럼 처음부터 판츠인? 을 생각해 둔거에요?
(・△・) : 뭐.. 모두가 안 하니까 민트그린이랑 체크패턴 바지가 귀여우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꽤 어려워서 말이야 실제로 내 눈으로 보는 거울에 비춘 색감과 방송에서 조명을 맞으면 색감이 바뀌니까
그날도 마지막에는 로퍼를 검은색으로 할까 갈색으로할까 엄청 고민했었는데, 굳이 치자면, 갈색 로퍼가 광택감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 TV에 나오면 검정색으로 보일 것이고 광택감이 나는게 좋을 거라생각해서 최종적으로 광택감이 있는 갈색 로퍼로 했는데 말이야
( PD ) : 참고로 그럼 그날은 바지로 말하면 몇 패턴정도 있던 거에요?
(・△・) : 2~3패턴 있었어.
항상 3패턴 정도는 있으려나
그 중에서 조합을 스스로 생각한다던가
뭐라할까 춤을 추거나 그럴 때는 음방의 (세트장의)바닥 색이나 배경? 색을 보고 어느 것이 가장 춤이 잘 보여질 수 있으려나?
하는걸 확인해서 의상을 정하고 있어
( PD ) : 아아 그렇군요
(・△・) : 뭐랄까 최근 V6도 아저씨가 되었으니까 뭔가 어른스러움을 내고 싶다는 사람도 있고 해서 은근 자켓 스타일이 많은데
여름이 되면 덥다고 생각하기도 하니까 좀 더 여름느낌이 나는 소재를 선택한다던가
항상 3패턴 정도 준비되어있으니까 일단 전부 입어보고, 전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 그래서 스스로 거울에 비추어진 사진을
보면서 어느걸로 할까~ 고민해서 최종적으로 정하고 있어
전에도 몇 번 니코켄에 뭐가 좋다고 생각해요? 라는 걸 올린적이 있는데요.
사진을 찍어서 자 뭐로할까요? 같은 식으로 해서 본방을 보면 이 의상이 되었다는 걸 알 수 있게끔 했었어
그래서 항상 그런식으로 정하고 있어요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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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좋아서 백업 ㅠㅠ
아니 사실... 의상 그냥 스타일리스트가 대충 정해주는 데로 입을 수도 있는데ㅠㅠ 25년 짬밥이면 그래도 별 수 없다고 생각할텐데ㅠㅠㅠㅠ
정말 하나하나 신경써서 골라주시는 거에서 이게 프로인가 싶구 감동 받았음 ꃼ.̫ ꃼ 흑흑 아이돌을 하는 게 행복해보이셔서 다행입니다 ㅠㅠㅠ (과몰입